투 빅 투 페일 Too Big To Fail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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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경제,역사,정치

투 빅 투 페일 Too Big To Fail , 2011

by T카르 2018.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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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발단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다. 2000년대 초반 IT버블 붕괴, 911테러, 아프간/이라크 전쟁 등으로, 미국 경기가 악화되자 이에 미국은 경기부양책으로 초 저금리 정책을 펼쳤다. 이에 따라 주택융자 금리가 인하되었고 그러자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모기지의 대출금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주택가격 때문에 파산하더라도 주택가격 상승으로 보전되어 금융회사가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여서 거래량은 대폭 증가하였다. 증권화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은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며 신용등급이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거래량이 폭증했다.

하지만, 2004년 미국이 저금리 정책을 종료하면서 미국 부동산 버블이 꺼지기 시작했으며, 서브프라임모기지론 금리가 올라갔고 저소득층 대출자들은 원리금을 제대로 갚지 못하게 된다. 증권화되어 거래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구매한 금융기관들은 대출금 회수불능사태에 빠져 손실이 발생했고, 그 과정에 여러 기업들이 부실화 된다. 미 정부는 개입을 공식적으로 부정했고 미국의 대형 금융사, 증권회사의 파산이 이어졌다. 이것이 세계적인 신용경색을 가져왔고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주었고, 이는 세계 경제시장에까지 타격을 주어 2008년 이후에 세계금융위기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feat.위키백과

 

- 영향

  • 2007년 4월 - 미국 2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회사인 뉴센추리 파이낸셜이 파산신청을 하였다.
  • 2007년 8월 - 미국 10위권인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AHMI)사가 델라웨어주 웰밍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였다. AHMI는 알트-A 등급(프라임과 서브프라임의 중간 등급) 모기지가 전문인 업체이다.
  • 세계 3위 은행인 HSBC는 미국 주택시장에 뛰어 들었다가 107억 달러(약 10조 1,000억 원)를 회수 못할 위기에 놓였다.
  • 미국 보험사인 CAN 파이낸셜이 서브프라임 투자로 9,1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 AIG는 최악의 경우 5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1]
  •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미국의 대출회사들이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근 수년간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 대한 대출을 늘려왔다면서, 부동산 서브프라임 위기가 자동차 서브프라임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 산은경제연구소, 삼성경제연구소 등 한국의 일부 경제관련단체에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미국 가계소비 위축에 따른 미국 경기의 급격한 침체로 이어질 경우, 한국내 금융시장 충격과 대미수출도 지장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GDP의 20%를 차지하는 매우 큰 경제시장이다.
  • 2007년 8월 9일 프랑스 최대은행 BNP 파리바은행은 자사의 3개 자산유동화증권(ABS)펀드에 대한 자산가치 평가 및 환매를 일시 중단했다.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의 그 이유이다. 상환을 중단한 3개 펀드는 BNP파리바 ABS유리보, 파베스트 다이나믹ABS, BNP파리바ABS에오니아 등이고, 그 규모는 27억 5천만 유로에 달한다.
    -feat.위키백과

 

 

- 후기

 

Too Big To Fail은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서 매우 잘 다룬 영화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어떻게 발생했으며, 그 사태를 어떻게 막아냈는지, 그 당시의 AIG, 리먼 등 대형 회사가 어떻게 파산을 했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다뤘다. 물론 영화의 특성상 약간은 루즈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2000년 초반 초대형 세계금융위기를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 지금의 경제는 신용으로 커왔고 그 신용으로 인해 망할 수도 있다는 부분이 나온다. ("세계 어떤 은행도 예금을 모두 돌려줄만큼 돈을 가지고 있는 곳은 없다")

당연한 얘기로 보이지만, 이 기본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하나의 잘못된 판단을 모두가 동의해버리면 금융 시스템이란 것은 한번에 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부는 모두가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희망과 꿈을 불어 넣으면서 금리를 인하시켰고 부동산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또한, 예전에는 신용등급이 700점 이상이어야 대출이 되었지만 모두 집을 사게 하기 위해서 신용이 500점만 넘어도 대출이 가능하도록 바꿨고 각 은행들은 개인과 기업에 마구잡이로 돈을 빌려줬다. 그러면서 서브프라임 상품을 만들었고 이 상품으로 인해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물론, 위험성 대비도 했다. AIG를 통해서 말이다. 모든 사람은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 AIG는 그 믿음과 더불어 보험을 통해 엄청난 이익을 얻어냈다. 그런데 집값은 하락을 했고 기업들은 돈을 갚을 능력이 없어 AIG를 찾았지만, AIG또한 그 많은 기업의 돈을 충당할 방법이 없었고 결국 파산을 맞이했다. 이로 인해 도미노처럼 여러 은행이 망했고 금융 시스템이 아예 망해버릴, 새로운 대공황시대가 연출될뻔 했지만 영화속에 나오는 마지막 방법을 통해 그 위기를 막아내게 된다.

금융 시스템의 이해와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배우기에 매우 적합한 영화였다. (영화를 보면서 이거 준 대한민국 얘기인데? 싶었던 장면이 속속,,, 마구잡이 대출에 영원한 부동산 상승이라는 믿음에 신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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