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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경제,역사,정치 등

내가 전광훈보다 먼저 미쳤다?" 김문수, 유튜브와 극우 커넥션의 진실

by T카르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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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김문수TV 개국! 정치인 아닌 유튜버로 컴백
  2. ‘전광훈’과 손잡다 – 새로운 동지, 새로운 세계
  3. 김문수의 말, 이제는 컨텐츠가 된다
  4. 그는 왜 퇴장하지 않는가
  5.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1. 김문수TV 개국! 정치인 아닌 유튜버로 컴백

2019년.
모두가 김문수를 잊어가던 그때,
그는 돌연 유튜버로 컴백한다.

이름하여

"김문수TV"

초반에는 보수 경제 이야기였지만,
곧 영상은 문재인 정부 비판, 코로나 음모론, 태극기 집회 생중계로 변질됐다.

Z세대는 조롱했다.

“정치 퇴사하고 유튜브로 전직한 노인네.”

하지만 구독자 수는 늘었다.
그는 말 그대로 극우 팬덤의 스타가 됐다.


2. ‘전광훈’과 손잡다 – 새로운 동지, 새로운 세계

김문수는 드디어 만난다.
“한국 정치에서 나보다 더한 사람”
바로 전광훈 목사.

그의 입에서 나온 말:

“전광훈 목사님은 참된 애국자입니다.”
“대한민국은 공산주의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은
집회 → 유튜브 출연 → 공동 설교 → 정치 발언
하이브리드 콜라보를 이어간다.

둘의 관계는 단순한 정치적 동지가 아니다.
김문수는 스스로를 ‘시대의 예언자’로 포지셔닝하고 있었다.


3. 김문수의 말, 이제는 컨텐츠가 된다

이쯤 되면, 김문수는 의도하든 안 하든
밈(meme)의 중심이 된다.

그가 말한 명언(?)

  • “내가 전광훈보다 먼저 미쳤다.”
  • “마스크는 영혼을 가두는 도구다.”
  • “이재명은 빨갱이다.”

Z세대 유저들은 이걸 짤로 만들고,
MZ 커뮤니티에서는
"김문수 레전드 모음.zip"이 돌아다닌다.

그의 발언은 이제
논쟁이 아닌 웃음의 소재가 됐다.


4. 그는 왜 퇴장하지 않는가

이쯤 되면 의문이 생긴다.
왜 그는 정치판을 떠나지 않는 걸까?

정답은 간단하다.
그는 '정치'가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하고 있는 중이다.

  • 도지사 시절처럼,
  • 국회의원 때처럼,
  • 아니면 노동자 김문수처럼.

그는 끊임없이 시대와 싸우는 ‘투사’로 남고 싶었다.

문제는,
그 시대는 이미 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5.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

김문수는 여전히 SNS에 글을 쓴다.
그의 페이스북에는 매일같이

“윤석열은 정신 차려야 한다”
“공산주의는 무섭다”
같은 글이 올라온다.

그는 이제 정치인도, 방송인도 아니다.
그는 노인이고, 전사이고, 고립된 철학자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는 여전히 그를 클릭하고, 조롱하고,
그리고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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