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 [리뷰/경제,역사,정치] - 김문수, 노동자에서 대통령 후보까지…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2025.05.04 - [리뷰/경제,역사,정치] - 노동자의 꿈을 배신한 남자? 김문수, 국회에 입성하다
2025.05.04 - [분류 전체보기] - 도지사 김문수, 경기도를 삼키다 – “내가 대통령감이다”
🧭 목차
- 도지사 8년, 그리고 대권의 문을 두드리다
- 김문수 vs 박근혜 – 보수 내부의 전쟁
- 전략 없는 진심은 무기일까, 짐일까
- ‘태극기 김문수’의 탄생 과정
- 그는 왜 대선판에서 사라졌는가
1. 도지사 8년, 그리고 대권의 문을 두드리다
2012년, 김문수는 드디어 말한다.
“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노동자의 상징에서 행정가로,
그리고 그 모든 경력을 ‘대통령 후보 김문수’라는 이름으로 압축했다.
그는 말 그대로 준비된 후보였다.
- 3선 국회의원
- 2선 도지사
- 전국적인 인지도
그런데도,
당내 경선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무너진다.
왜일까?
2. 김문수 vs 박근혜 – 보수 내부의 전쟁
그 시기, 보수에는 ‘여왕’이 있었다.
바로 박근혜.
보수 유권자 60%가 이미 박근혜에게 마음을 준 상황이었다.
김문수는 소리쳤다.
“보수가 바뀌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하지만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
보수의 중심을 차지하려던 김문수는
박근혜라는 ‘절대강자’에게 눌려버린다.
당내 경선도 없이, 그는 입만 열다 조용히 퇴장한다.
언론은 그를 이렇게 불렀다.
"당신은 이 당에서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사람입니다."
3. 전략 없는 진심은 무기일까, 짐일까
김문수는 항상 진심이었다.
문제는, 그 진심이 너무 계산 없이 날것 그대로였다는 점이다.
그는 준비 없이 언론 앞에 섰고,
무계획으로 SNS에 글을 올렸고,
정치적 연대 없이 단독 플레이를 했다.
보수 진영은 그에게서 **‘리더’가 아닌 ‘변방의 구도자’**를 봤다.
결국,
그의 진심은 정치판에선 무기보다 짐이 됐다.
4. ‘태극기 김문수’의 탄생 과정
대선에 실패한 김문수는
2016년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완전히 다른 길을 걷는다.
그는 태극기 집회에 등장해
“박근혜는 무죄다! 촛불은 조작이다!”
라고 외치기 시작한다.
한때 보수 개혁의 아이콘이었던 그는
순식간에 극우의 얼굴로 바뀐다.
Z세대 정치 팬들이 말하길,
“김문수, 진짜 NPC처럼 각본 없이 움직인다.”
그의 방향 없는 돌진은
보수진영 내에서도 **‘도저히 통제 안 되는 인물’**로 낙인찍혔다.
5. 그는 왜 대선판에서 사라졌는가
김문수는 끝까지 꿈을 버리지 않았다.
2017년 대선 때도,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도 출마했다.
하지만 결과는 몰락 그 자체.
- 2018 서울시장 선거: 박원순에게 압도적 패배
- 2022년 윤석열 당선 이후엔, 대통령실에도 외면
결국 그는 대통령 문 앞에서
한 번도 문고리를 잡아보지 못한 채 돌아선다.
2020년대 이후 그는
SNS에서 음모론을 퍼트리는 ‘노정치인’의 이미지로 남았다.
정치인 김문수는 사라졌고,
‘말 많은 노인’ 김문수만 남았다.
🔗 관련 콘텐츠
'리뷰 > 경제,역사,정치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딸이 당했어요"…엄마가 교사를 죽이기까지, CCTV에 담긴 충격적 진실 (0) | 2025.05.04 |
---|---|
내가 전광훈보다 먼저 미쳤다?" 김문수, 유튜브와 극우 커넥션의 진실 (2) | 2025.05.04 |
노동자의 꿈을 배신한 남자? 김문수, 국회에 입성하다 (0) | 2025.05.04 |
김문수, 노동자에서 대통령 후보까지…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0) | 2025.05.04 |
막노동하다가 경기도지사 된 남자"…김문수, 그 시작은 '투쟁'이었다 (3) | 202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