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역 근처에 있는 서촌 안주마을이 오픈런이 유명하다고 해서 토요일 오픈 하자마자 방문했다.
가게 좌석 테이블은 7~8자리정도 되는 소규모 가게였고 문 앞에 캐치테이블 기계가 있어서 예약을 걸어두면 추후 카톡으로 알림을 주는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리얼 블로그들 후기가 찐이네..ㅋㅋㅋ
13시 오픈인데 13시 3분 도착해 보니 이미 가게 안에는 꽉 차있고 앞에 캐치 테이블 입력해 보니 대기 웨이팅 67번째.. 분명 13시 오픈이라고 쓰여있는데.. 역시 12시나 12시 30분쯤 와서 대기해야 했던 건가??
오픈 시간 겨우 3분 지났는데 대기 시간이 이렇게 길다고!!? 후기도 호불호가 갈리던데..
이왕 온 김에 포기하기는 아쉬우니 주변 가게에서 1차로 쪽갈비를 먹으면서 기다렸다. 그런데 2시간, 3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기 순번은 멀었기에 2차로 삼겹살집을 가서 기다렸다. 그런데 아직도 대기가 20번 때... 이때 시간이 8시가 넘었다. 마지막으로 스타벅스를 갔다가 9시 마감 시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대기가 16번..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집으로 왔다. 그런데 거의 10시가 된 지금까지도 대기가 6번!!?
리뷰를 쭉 찾아본 결과 안주 마을의 맛은 호불호가 있고 가성비는 조금 별로라는 게 다수였다. 다만, 대기가 이 정도로 심각한데도 많은 사람이 찾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데 13시 오픈 가게에 13시 3분에 도착해서 대기를 걸었는데 저녁 10시까지 못 들어가는 건 너무하지 않냐고!!? 참고로 6시?쯤에 봤을 때 대기가 190번 대인 건 더 소름 ㅋㅋ 언젠가 가 보고 싶지만 대기가 이 정도로 빡세면 굳이..라는 생각도 들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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